U-헬스케어로 임산부 건강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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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헬스케어로 임산부 건강관리 나서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7.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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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학병원, 휴대용 소변분석기 통해 상태 확인
고위험·농촌지역 임산부 건강 향상 기du

을지대학병원(병원장 황인택)이 대전시의 U-웰빙도시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유비쿼터스 헬스케어서비스(U-헬스케어)를 통한 임산부의 건강관리에 나선다.

U-헬스케어의 대상자는 임신중독증 환자, 당뇨환자 등 세밀한 관찰이 필요한 고위험 임산부로 7월부터 올해 말까지 6개월간 5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게 된다.

스마트폰 크기의 휴대용 소변분석기를 대상 임산부에게 지급, 가정에서의 소변검사를 통해 임산부 및 태아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임신기간 중 질병의 조기발견은 물론 응급상황에 대한 조기대응을 가능하게 했다.

임산부가 가정 등지에서 시험지에 소변을 묻혀 휴대용 소변분석기에 넣으면 요당, 요단백, 빌리루빈 등 10개 항목의 검사 정보가 10초 만에 보건소의 U-헬스시스템을 거쳐 병원에 전송되고, 그 결과 이상 유무에 따라 병원치료를 받거나 응급상황 시 즉각 병원으로 응급이송이 이뤄진다.

을지대학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춘화 교수는 “이번 서비스는 최근 고령산모가 급증하면서 늘고 있는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병 등 고위험 임산부는 물론 산부인과의 접근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현재 준비 중인 EMR시스템과 연동해 보다 효율적인 임산부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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