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약품 사업다각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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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약품 사업다각화 시도
  • 최관식
  • 승인 2005.04.2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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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일반의약품 전문 제약사인 정우약품공업㈜(대표이사 류국현)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기능성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정우약품은 27일 이탈리아 "LABO EUROPA"사와 탈모방지, 발모촉진 등 약국판매 기능성 헤어케어 화장품 "CRESCINA"(크리시나)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국전문 기능성 헤어케어 화장품인 크리시나는 1998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발매된 이후 현재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에서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히트상품이다.

이 제품은 스위스, EU(유럽), 미국 등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아시아지역에서는 정우가 처음 판매한다.

정우약품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약국에서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ABO사도 유럽시장에서 약국 판매만을 고수하고 있으며, 사용자 만족도가 85%에 이르고 있다고.

크리시나는 기존의 단순한 헤어케어 관련 제품 구성과는 달리 노우드해밀턴 분류(남성), 로드윙 분류(여성)에 따른 탈모의 진행 정도에 따라 남성용 10종, 여성용 10종 등 총 20종으로 세분화돼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자신의 탈모 진행 정도에 맞는 제품을 골라 쓸 수 있도록 맞춤형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정우약품은 제품의 포장, POP 등 각종 판촉물 및 신문, 잡지, TV 등의 광고물 번역 작업과 영업 직원의 LABO EUROPA 본사 파견 교육 등의 준비작업이 완료되는 9월부터 본격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9월초 개국약사 및 언론을 대상으로 한 제품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LABO사는 스위스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으며, 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판매법인인 LABO EUROPA가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영업을 총괄하고 있다.

LABO EUROPA는 2001년 이탈리아 시장에서 ROC, Johnson & Johnson을 제치고 IMS 랭킹 7위에 랭크됐으며, 유럽 내에서 신문, 잡지, TV광고와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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