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기도질환 혁신적 치료 접근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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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기도질환 혁신적 치료 접근법 제시
  • 박현 기자
  • 승인 2011.06.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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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 교수팀

                      이용철 교수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ㆍ알레르기내과 이용철(李勇喆, 51) 교수팀의 대표적 난치성 기도질환으로 알려져 있는 알레르기성 기도질환에 대한 새로운 연구성과가 잇달아 발표되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교수팀은 신개념의 항산화제(CB3)를 발굴해 이를 기관지 천식에 적용해 그 치료효과를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의 작동 기전이 최근 알레르기성 질환 면역반응의 핵심 신호전달체계가 될 수 있는 Mitogen Activated Protein Kinase (MAPK) 신호전달계를 차단하는 것이라는 것을 새롭게 밝혀 국제 호흡기 분야 최고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2011년 최근호에 게재했다.

이 논문을 통해 이 교수는 BRIC(생물학 연구 정보 센터) 주관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로 선정되고 이는 2003년도 이 후 3번째 이다.

연달아 기초의학부분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로 알려져 있는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5월 호에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결합 단백질 제3형(Insulin-like growth factor binding protein-3, IGFBP-3)이 기관지 천식 발생에 대해 억제효과가 있음을 밝히고 이러한 기능이 인슐린 비의존성의 독립적 역할을 통한다는 근거를 생체 내 실험 및 생체 외 실험 모두에서 체계적 근거를 찾아낸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이 논문은 상위 1% 논문에 해당하는 The journal of week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해당 연구내용을 2011년 대한 천식 및 알레르기 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우수 연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들은 국내외에서 시도 되고 있는 여러 알레르기성 기도질환에서 치료적 접근 방법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시했다.

“CB3 의 경우 그 동안 여러 호흡기계 질환에서 시도 되었던 항산화제 제제와는 달리 그 분자량을 줄이고 지질 용해도를 높임으로 그 생체 이용률을 극대화 시킨 물질일 뿐만 아니라 자체가 알레르기 염증질환의 완화 효과를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질환에서의 활용성이 기대되는 치료제 후보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IGFGP-3의 경우는 그 간 알려져 있던 고전적인 역할 및 작동 기전이 아닌 IGFBP-3 단독의 수용체를 통한 효과로 알레르기성 기도 염증 반응을 완화시킨다는 획기적인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음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현재 보건복지부 지정 폐 손상 치료 개발 특성화센터장으로서 난치성 폐질환에 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2010년 3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한국과학재단 선정 국가지정연구실사업인 '기도개형제어기술연구실'의 연구 책임자로서 연구과제를 훌륭히 완료해 보고한 바 있다.

이러한 활발한 연구 및 진료 활동 및 결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Allergopharma 상', '보건산업기술대상'을 비롯해 2009년 화이자 의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학술진흥재단 우수성과' 및 '국가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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