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2011 춘계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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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2011 춘계학술대회' 성료
  • 박현 기자
  • 승인 2011.06.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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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의 노인질환 이해 및 약물요법' 주제로
병원약사 1천500명 참석, 주제에 대한 높은 관심 보여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는 6월18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1천5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화 사회의 노인질환 이해 및 약물요법'을 주제로 2011 제17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매년 병원약사의 자질 향상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능하고 실력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 질환치료 및 약물요법에 대한 최신 지식을 습득하고 보건의료 환경과 정책의 변화를 이해해 병원약사 업무수행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있는 주제로 학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미 2000년에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7%를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06년에는 인구 5명중 1명이 노인으로 초고령 사회가 됐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2050년에는 노인인구 비율이 38.2%로 미국 21%, 프랑스 26% 등에 비해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노인질환의 비중과 노인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출도 나날이 급증하고 있고 노인성 질환 치료 및 약물요법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고령화 사회의 노인질환 이해 및 약물요법'을 주제로 정해 노인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약물치료와 주의약물, 노인환자 복약지도 시 약사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고찰했다.

아울러 노인질환 약물요법을 주제로 특수연구회 차원의 8개 분야별 포스터 발표도 열렸다.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과 황승현 과장이 '노인 보건의료 정책의 발전방향'이란 주제의 특별강연을 통해 노인 보건의료 정책의 여건 변화와 주요 정책내용, 향후 과제 및 발전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뇌졸중, 뇌종양과 같은 대표적인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인하대학교병원 현동근 교수의 발표가 있었으며 그 뒤를 이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기웅 교수가 '치매, 희망을 이야기 합시다!'라는 주제로 치매와 관련된 각종 통계와 정보, 치매진단과 치료법을 발표했다.

심포지엄 2부에서는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이숙향 교수가 '노인의 약물치료와 주의약물'을 주제로 노인의 약동학적 특성과 다빈도 질환, 주요 부작용, 질병과 약물 상호작용, 주의약물 등 노인환자의 약물요법 시 주의사항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병원약사회 복약지도 특수연구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윤지연 팀장이 '노인환자 복약지도' 주제발표로 복약상담의 목적 및 필요성, 분류와 정의, 복약순응도와 불순응도, 노인 복약지도 시 고려할 사항 등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강의했다.

한편 심포지엄과는 별개로 한국병원약사회 특수연구회(Special Interest Group : SIG)에서 준비한 8개 분야별 포스터 발표는 오전 12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 1천500명으로 올해 회원 2천650명의 56%에 달하는 것으로 이는 춘계학회 평균참석률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병원약사회에 대한 높은 회원들의 신뢰와 더불어 점점 증가하고 있는 노인성 질환과 약물요법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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