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펌프 치료 국내를 넘어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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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펌프 치료 국내를 넘어 세계로
  • 박현 기자
  • 승인 2011.06.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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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회 창립 초대회장에 건국대학교병원 최수봉 교수 취임

        건국대병원 최수봉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최수봉 교수가 최근 불가리아 바르나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제2형 당뇨병 인슐린펌프 학회'에서 불가리아당뇨병학회 회장인 이바노바 다스칼로바 박사와 함께 공동회장으로 취임해 국위를 선양했다.

이번 학회는 미국, 호주, 스웨덴,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터키 등 20개국 의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수봉 교수는 '장기간 인슐린펌프 치료에 관찰된 제2형 당뇨병의 혈당 C-펩타이드 농도 변동'을 강연했고 '당뇨병은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다'라는 것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학회를 마친 후 최 교수는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인슐린펌프 치료를 하는 세계 각국의 의사들이 처음 모여 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펌프치료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례이고 우리의 의료기술이 인정받고 있다는 실증”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내의 인슐린펌프 치료기술이 만리장성을 넘어 중국 전역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

건국대학교 당뇨병센터 최수봉 교수는 6월11~12일 양일간 중국 루이징(瑞京) 당뇨병 전문병원 체인의 초청으로 베이징(北京)시 루이징 병원과 싼시성(山西省) 타이웬(太原)시 루이징병원에서 인슐린펌프 치료에 대해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루이징 당뇨병 전문병원은 2007년 베이징에 본원을 개원한 당뇨병 전문치료 병원으로서 현재 베이징 본원을 포함해 헤이룽쟝성 하얼빈시, 싼시성 타이웬시, 깐수성 란저우시, 윈난성 쿤밍 등 전국 주요도시에 7개의 분원을 가지고 있고 2020년까지 중국 전역 주요 도시에 20여 개의 분원을 추가로 개원할 예정으로 있다.

최수봉 교수는 지난 4월 헤이룽쟝성 하얼빈시 루이징 당뇨병병원 개원기념 국제 학술대회에 초청되어 500여 명의 청중들 앞에서 '인슐린 펌프를 이용한 제2형 당뇨병환자 치료'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었다.

이번 베이징 및 타이웬시 특별 초청강연은 그 때 최수봉 교수의 강의를 듣고 감동을 받은 다른 지역 루이징 당뇨병 전문병원 담당자들이 자신들의 지역 병원에서 최수봉 교수가 인슐린펌프 치료에 관한 특강을 해 줄 것을 요청해 이루어지게 된 행사이다.

                 인슐린펌프와 리모컨
이번에 방문한 베이징 루이징 당뇨병 전문병원은 당뇨병 만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설립된약 100여 병상 규모의 대형병원이며 중국 싼시성(山西省)의 성도(省都)인 타이웬(太原)시에 위치한 타이웬 루이징 당뇨병 전문병원도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독립 건물에 약 100병상을 보유한 지역 최대의 당뇨병 전문 치료병원이다.

이번 특별 초청강연에서 최수봉 교수는 인슐린펌프 치료의 의학적, 과학적 치료 근거를 설명하고 지난 30여 년간 인슐린펌프 치료를 통해 축적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전달해 줬다.

최수봉 교수는 이를 통해서 중국 당뇨병 치료전문 의료진들에게 인슐린펌프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제2형 당뇨병환자를 치료하면 현재 나와있는 그 어떤 치료법보다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혈당조절을 할 수 있고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성 망막증 등 여러 가지 당뇨 합병증 또한 예방할 수 있음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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