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전용 응급실 구축 지원대상 선정
상태바
소아전용 응급실 구축 지원대상 선정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4.12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대목동-가천의대길-의정부성모-관동대명지 병원

이대목동병원, 가천의대길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관동대명지병원 등 4개 병원이 올해 복지부의 소아전용 응급실 모델 구축사업 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복지부는 사업에 응모한 7개 병원별로 소아전용 응급실의 필요성(환자 수, 응급실 과밀화 등)과 추진 계획(인력운영․시설개선 계획, 사업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4개 병원을 결정했다.

이들 병원은 각각 응급의료기금 지원액 10억원과 지원액 이상의 자부담 금액을 투자해 시설ㆍ장비 확충을 통해 5월 중 소아전용 응급실을 오픈하게 된다.

소아전용 응급실은 응급실 환경 개선을 위한 차세대 응급실모델 개발사업으로 성인 진료구역과 구분된 별도의 독립된 공간에 예진실, 격리실, 관찰병상, 수유실 등 전용 시설을 갖추고 소아용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내시경 장비 등을 구비하게 되며, 소아과 전문의가 24시간 진료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소아 친화적인 환경에서 전문의 진료를 제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중증도 분류에 따른 빠른 진료를 통해 응급실 체류시간을 단축시키며 성인 진료구역과의 구분을 통해 감염예방 효과는 물론, 성인환자의 응급 치료장면 노출에 따른 소아환자의 불안감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는 지난해에도 소아전용 응급실 2개소를 지원해 현재 운영 중이며 내년에도 4개소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소아전용 응급실을 연차적으로 전국에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