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병원회 김윤수 회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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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병원회 김윤수 회장 연임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3.2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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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재정립, 병원 일방적 양보 강요
“영상검사수가 흥정대상될수 없다” 성명

서울시병원회 정총 및 학술대회 개회식

 

 

 

 

 

 

 

 

 

 

서울특별시병원회 김윤수 회장이 연임됐다.

서울시병원회는 3월 25일 정오 63빌딩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열어 김윤수 현 회장의 유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김윤수 회장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숨가쁘게 변하는 의료환경 속에 병원계는 패닉에 가까운 혼동상태로 의료기관 기능재정립 계획에서 복지부는 병원의 일방적인 양보만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외래 못지 않게 병원급 입원환자 의료서비스 문제도 같은 비중으로 동시에 논의돼 해결책을 제시한 바탕 위에서 기능재정립이 이뤄져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해 발족한 전국시도병원회장협의회 회장으로서 보다 강력한 병원회 기틀을 만들어 병협을 적극 도와 현안해결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 24일 건정심소위결정과 관련 대형병원 경증외래환자 약제비 부담을 높이겠다는 발상은 의료접근성과 보장성을 약화시키는 조치로 크게 우려한다며 환자상태를 고려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영상검사수가 대폭인하에 대해선 검사의 질적저하를 초래해 피해가 결국 환자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으며, 그에 따른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음을 분명히 하고 수가는 결코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밖았다.

이날 총회에선 감사에 허용 국랍재활원장을 선출하고 조유영 감사는 유임토록 했다. 서울시병원회는 △병원외래조제실 개설허용 재촉구 △진료실내 폭력근절 통한 의사신변안전 확보 대책 △의료관련 각종 법률안과 규제 대비 의료계 싱크탱크 구성 등 병협 상정안건을 채택했다.

이어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광태 IHF 차기회장후보, 유태전·허춘웅 전 회장을 비롯 유선호 의원(민주, 전 법사위원장), 정영희 의원(미래희망연대)과 나현 서울시의사회장 등과 400여 명의 병원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유병욱 서울의료원장은 영예의 대웅경영혁신대상을 수상했으며 서울시병원회 언론인 상은 박명인 의계신문 국장과 전양근 병원신문 취재팀장에게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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