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난치암연구사업단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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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난치암연구사업단 컨퍼런스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1.03.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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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앱클론과 한국·스웨덴 공동컨퍼런스로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과 항체치료제전문기업 앱클론(주)은 오는 4월 1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제3회 난치암연구사업단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The Global Antibody Application from Research & Diagnostics to Therapeutics(글로벌 항체 프로젝트-연구, 진단에서 치료제까지)’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바이오 강국으로서 글로벌 단백질·항체 프로젝트 수장인 마티아스 울렌 박사와 핵심 연구진, 국내 바이오 항체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게놈프로젝트 이후 급부상하고 있는 단백질 연구의 세계적 동향 및 난치성 질병의 혁신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항체 치료제 연구개발의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울렌 교수가 주도하는 인간 단백질 지도화 사업인 ‘Human Proten Atlas Project(HPA)’의 최근 실적과 이로 인한 연구·진단·치료제로서의 응용성과 더불어 스웨덴 바이오기업 및 항체신약 기술동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2003년 게놈프로젝트 종료 후 생명과학계의 화두가 되는 것이 단백질로, 인체의 구성 및 생체반응역할을 하면서 실제 인간의 질병에 대한 치료, 진단,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단백질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발 빠른 연구를 진행하는 그룹이 스웨덴으로, 스웨덴에서 진행하고 있는 HPA 프로젝트는 지난해 개최된 ‘서울 G20 비즈니스서밋(B20)’에 참석한 바 있는 스웨덴 최대재벌가 발렌배리 재단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으로 스웨덴 과학자 100여 명이 중심이 되어 2003년부터 시작됐다. 2010년 11월 인간단백질 2만2천500여 개 중 50%를 규명한 실적을 발표했고, 2015년 인간단백질 지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연구 성과는 단순 기초과학연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닌 최근 의약산업의 중심축이 되고 있는 혁신 항체신약이나 질병진단분야에 바로 적용될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 항체신약연구의 산·학·연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 국내 연구개발 및 기술동향을 함께 발표해, 향후 단백질 연구 및 항체신약개발 분야에 있어 한국-스웨덴 양국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퍼런스에는 단백질 및 항체, 신약개발에 관련된 기관, 제약사, 대학, 정부기관 등 생명공학분야 연구기관, 기업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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