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개원의협, 25일 웰빙 오픈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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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개원의협, 25일 웰빙 오픈 클리닉
  • 김완배
  • 승인 2005.04.1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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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여성의 경우 평생 20% 정도가, 남성의 경우 10%정도가 경험할 수 있으며, 자살은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5위가 될 정도로 최근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정신과개원의협의회가 마련한 웰빙 오픈클리닉은 일방적으로 의학적 지식을 전달하던 기존의 방식을 탈피해 협의회 정신건강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진양혜, 손범수 부부가 정신과전문의들과, 실제로 우울증을 겪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례자와 함께 진행하는 토크쇼를 비롯, 싸이코드라마 공연, 전문의 강연, 스트레스측정과 전문의 상담>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이뤄진다.

우울증을 직접 겪은 당사자의 사례담은 정신과적인 질환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얼마나 많은 용기와 관심을 필요로 하는지 생생한 치료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며, 치료연극형태인 싸이코드라마는 일반인들에게 치료적 카타르시스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기측정과 검사를 통해 무료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진단하고 현장에서 정신과전문의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협의회 이범용 홍보이사는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것과 달리 우울증은 마음이나 의지가 약하거나 예민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이나 그런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라 다른 모든 신체적인 질환과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치료 가능한 병에 불과하다며 이번행사는 일반국민들에게 우울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카타르시스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최근 증가하고 있는 우울증과 이로 인한 자살예방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04년 8월 제1회 스트레스 탈출의 날 선포 이후 매달 계속되고 있는 행사의 일환이며, 관심을 가진 모든 일반인에 참여기회가 열려있다.

정신과진료에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여 자신의 문제를 전문의와 상담하고 해결 방법을 같이 모색하는 데에도 소중한 시간이 될 이번행사는 2005년 4월 25일 낮 12시 부터 오후5시 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을 위해 간단한 음료와 다과를 나눌 수 있는 웰빙카페도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완배·kow@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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