磁氣波, 치매환자 기억력 개선에 효과
상태바
磁氣波, 치매환자 기억력 개선에 효과
  • 윤종원
  • 승인 2005.04.19 0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기파(磁氣波)가 치매환자의 잃은 기억을 일부 되찾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 주이시 종합병원의 하워드 처트고우 박사는 16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미국신경학회 연례회의에서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것으로 캐나다 신문들이 보도했다.

처트고우 박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 머리에 경두개자기자극(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을 실시한 결과 TMS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잊어버린 단어들을 기억해 내는 빈도가 3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파가 손상된 뇌부위의 주변조직이 손상된 뇌기능을 대행하도록 자극하기 때문인지 모른다고 처트고우 박사는 말했다.

TMS치료를 받은 환자의 기억력 향상은 4분밖에는 지속되지 않았다.

그러나 TMS요법을 매일 또는 하루에 여러번 시행하면 기억력 개선이 보다 장시간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처트고우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캐나다 알츠하이머병학회의 잭 다이아몬드 박사는 "알츠하이머병 연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TMS는 우울증과 파킨슨병 치료에도 시도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