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형태 발기부전치료제 나온다
상태바
종이형태 발기부전치료제 나온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3.03 10: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국제약, 비아그라 특허 만료되는 2012년 상반기 발매 목표로 연구 진행 중

동국제약(대표 이영욱·오흥주)은 기존의 발기부전치료제를 얇은 종이형태로 제형을 변경한 제품을 씨티씨바이오와 공동연구 중이라고 3월 3일 밝혔다.

현재 연구가 진행 중인 발기부전치료제는 화이자의 비아그라 정제 50mg에 해당하는 스트립(Strip: 얇은 종이형태)제제로 정제 형태의 기존 치료제보다 복용과 휴대가 용이하며, 2012년 상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제약 개발담당 관계자는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는 2012년 상반기에 다양한 복제약(제네릭)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나, 당사는 복용과 휴대가 간편한 스트립제제라는 차별화된 제품경쟁력으로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며 수입대체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발기부전은 심각한 경쟁사회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음주와 흡연 등에 노출된 현대 남성들에게 흔한 질환 중 하나가 됐으며, 특히 20∼30대에서도 발기부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의 5∼10%는 발기부전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한남성과학회에 따르면면 발기부전 환자의 50%가 조루증을 앓고 있고 조루증 환자의 57%가 발기부전을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동국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 뿐만 아니라 조루증치료제 그리고 발기부전과 조루증치료제의 복합제 연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발기부전치료제 국내시장은 900억원(2009년 기준)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 중에 있으며 한국화이자의 비아그라 외 5개 제품이 경쟁 중에 있다. 세계시장은 약 3조원에 이른다. 또 조루증치료제 세계시장은 약 50억달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