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의료기기 수거검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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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밀착형 의료기기 수거검사 강화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2.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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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청, 2011년도 의료기기 제조·유통관리 계획 통해 밝혀

올해는 체온계, 혈압계, 저주파 자극기처럼 가정에서 소비자가 자주 사용하는 생활밀착형 다소비 의료기기에 대해 수거검사가 강화된다.

또 일명 떳다방과 같은 체험방의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2011년도 의료기기 제조·유통관리 계획’을 2월 17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주요내용은 △시중 유통 의료기기의 수거·검사 강화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문제업체 중심의 기획합동지도·점검 △소비자 의료기기 감시원 제도 도입 △자율점검제 운영 내실화 등이다.

시중 유통 의료기기 수거·검사 강화를 위해 인공유방과 같은 인체삽입용 고위험성 의료기기와 함께 가정에서 흔히 사용되는 체온계, 혈압계, 저주파 자극기 등 생활밀착형 다소비 의료기기를 포함해 33개 제품군 359개 품목에 대해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기획합동 지도·점검 활동은 주로 노인 등 취약계층을 노린 거짓·과대광고를 통한 불법 의료기기 판매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자 체험방(일명 떳다방)에서의 거짓·과대광고를 통한 의료기기 유통행위를 집중점검하고, 이들에게 제품을 공급한 제조·수입업체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또 의료기기 거짓·과대광고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전담인력을 확충하고 지방청별 책임점검 대상 매체를 지정해 관리한다.

소비자단체 및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소비자의료기기감시원 제도를 도입해 거짓·과대광고 행위 등 단속을 국민참여형으로 전환하고, 대한노인회, 주부클럽 등과 협력을 통해 노인 등 취약계층 대상 현장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식의약청은 또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해 부작용 모니터링 센터를 현재 2개소(고대 구로병원,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5개소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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