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성 모야모야병 발병후 뇌경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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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성 모야모야병 발병후 뇌경색이?
  • 박현 기자
  • 승인 2011.02.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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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성모병원 김달수 원장 임상논문 국제학술지에 발표
뇌출혈과 뇌경색이 단기간내에 나타나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

보건복지부 지정 뇌졸중 전문인 명지성모병원의 김달수 명예원장이 기고한 희귀난치성 뇌졸중인 모야모야병에 관한 임상논문이 저명한 유렵의 신경외과학잡지인 'Acta Neurochirurgica'의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됐다.

논문제목은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뇌출혈 이후에 합병된 뇌경색'으로 뇌출혈 후 단기간 내에 같이 나타나는 뇌경색의 경우는 매우 드물어 전 세계적으로도 10례정도에 그치고 있다.

김달수 원장은 소아뇌졸중으로 알려져있는 모야모야병에 관한 세계적인 권위자로 이번 임상논문에 관련 임상을 6례 추가로 발표했으며 그 발생기전에 대해서도 연구했다.

모야모야병은 동일질환일지라도 소아와 성인의 경우 발병하는 형태가 매우 다른 질환이다. 즉 소아의 경우는 대부분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의 형태로 발병하는 반면 성인은 뇌내출혈이나 뇌실출혈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뇌출혈과 뇌경색이 단기간내에 같이 나타나는 증례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대단히 드물다. 김달수 명예원장은 논문을 통해 급성뇌출혈로 인한 모야모야병 환자의 경우 2주이내에 뇌경색이 합병되는 중요한 원인으로 혈전성 색전증 또는 혈관연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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