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등 4개 기관 첫 인증서 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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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등 4개 기관 첫 인증서 교부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1.2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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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신청 통해 Pass/Fail 방식 등급 결정
의료 질 및 환자안전 수준 제고 전기마련

의료기관 인증제 시행에 따른 첫 인증 의료기관으로 8개 병원이 결정됐으며 이중 서울대병원 등 4개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월 27일 서울대병원에서 인증서 교부 및 현판식이 열렸다.

진수희 장관은 의료기관 인증서를 직접 수여하고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는 인증제 도입으로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사진 좌)과 인증서를 교부 받은 박승림 인하대의료원장
인증받은 의료기관은 인증유효기간(4년) 중 인증마크를 제작․사용함으로써 광고효과를 통한 시장 선점과 여타 의료기관과의 차별성이 부각되고, 공공보건의료사업 참여시 가점부여 등으로 인증기관을 우대하는 각종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www.koiha.or.kr) 등에 인증결과를 공표해 국민(소비자)들이 인증 의료기관을 우선 선택하는 합리적인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200개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의 인증참여를 목표로 인증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신청에 따라 인증전담기관이 기준 충족여부를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인증등급 결정하는데 Pass/Fail 방식이 적용된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인증기준 적용, 인증비용 보조대상 확대, 사전 컨설팅 제공 및 조건부 인증제도 활용 등으로 중소병원의 적극적인 인증참여를 유도하고, 결과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발굴함으로써 인증제가 빨리 정착될 수 있도록 제반 대책을 수립․추진키로 했다.

복지부는 지난 8월 이후 의료기관 인증을 위한 신청을 받아, 이중 서울대병원 등 18개 병원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거쳐 1월 26일 인증심의위원회를 개최, 8개 의료기관의 평가결과와 인증등급을 의결했다.

서울대병원 등 8개 병원에 대한 조사팀의 평가결과 인증기준 충족률이 80% 이상으로 '인증' 결정됐다.

8개 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인하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이다.

인증등급 판정기준은 환자 및 직원안전 관련 인증기준(5개)을 반드시 충족하고 영역별 인증기준의 충족률이 80% 이상일 경우 인증토록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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