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비약 약국 외 판매 허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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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약 약국 외 판매 허용하라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1.01.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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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연대, 민원청원 및 서명운동 나서

가정상비약 슈퍼판매 관철을 위해 소비자 시민단체들이 연합해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건강복지공동회의, 소비자시민모임, 바른사회시민회의 등 50여개 시민단체로 이루어진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시민연대'는 1월 27일 오전 국민권익귀원회에 앞에서 호소문을 발표하고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민원을 정식으로 청원했다.

호소문에서 시민연대는 가정상비약 슈퍼 판매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복지부 및 정치권의 소극적인 태도로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관련 제도개선이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과 선택권 보장을 위한 청원을 낸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대한약사회가 '단 하나의 의약품도 약이라는 이름으로 약국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강변한데 대해선 기득권지키기에 함몰되어 있으며 일부 정치인들이 국민불편 해소보다는 표를 의식하여 특정 직역단체의 입장을 지지하는 듯한 모습에 참담한 심경이라며 국민 의견을 수용해 정치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앞으로 가두캠페인과 거리서명 등을 통해 상비약 슈퍼 판매의 길이 트여 국민 불편이 없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천명했다.

가정상비약 시민연대측은 1만5천여 일반의약품이 아닌 서너 가지 상비약의 약국 외 판매를 허용하는 것으로서 이것이 이해관계자들의 이권다툼으로 비춰져선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운동에 참여한 50여개 시민단체는 참여연대 경실련 녹색소비자연대 등 진보적인 단체들이 참가하지 않고 주로 보수성향의 단체들로 이루어진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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