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이상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1천19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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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이상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1천194명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01.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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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공단 이사장, 최고령 수급자 어르신 방문

▲ 정형근 공단 이사장이 최고령 수급자를 방문 위로하고 있다.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월 19일 최고령 수급자인 남궁00 어르신(여, 123세)이 입소한 안양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편안한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고 격려했다.

10여 년 전부터 치매 증상을 보이던 남궁00 어르신은 2007년 아들이 사망한 후 자부의 부양을 받아오다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과 더불어 장기요양 수급자(2등급 판정)로 결정돼 서비스를 받아오고 있다. 

아들 사망 후 급격히 악화됐던 증상도 시설에 입소해 심신의 기능상태에 따른 신체활동과 돌봄 서비스를 받은 후 123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갱신 등급판정시 상태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았으며 특히, 치매의 문제행동 등 일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한, 정형근 이사장은 노후의 생활안정과 건강증진을 당사자와 가족 개인의 문제로 한정하기보다는 국가와 사회가 더불어 효를 실천하는 ‘사회적 효(孝)문화 실천운동’으로 이끌어가는 데 공단이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2010년 말 현재 노인인구 543만7천 명 중 11.4%(622천명)가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신청을 해 5.8%(316천명)가 수급자로 판정받았으며, 수급자 31만5천994명 중 100세 이상은 1천194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수급자의 연령분포를 살펴보면 초기고령(65~74세)이 27.4%, 중기고령(75~84명) 45.6%, 후기고령(85세 이상) 26.6%이며, 이중 100세 이상은 전체 수급자의 0.4%이다.

100세 이상 수급자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경기가 219명(18.3%)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06명(17.3%), 전남 100명(8.4%) 순이었고, 울산 10명(0.8%), 대전 37명(3.1%)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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