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우철 총무이사는 기획이사로 10일부터 보직 변경
대한의사협회는 1월 10일 총무이사에 박용우(57) 대외협력이사를, 기획이사에 송우철(47) 총무이사를 선임했다.
박용우 신임 총무이사는 36대 경만호 집행부 출범과 함께 대외협력이사를 맡아 정·관계 대외업무에 주력해 왔다. 박 총무이사는 한국의정회 폐지 이후 의협의 대국회·대정부 협력사업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면서 의료계 위상 강화와 정치력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1980년 전남의대를 졸업한 박 이사는 1987년 중앙대 대학원에서 의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성애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받은 후 1988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자격을 취득했다. 서울 노원구의사회 총무이사·서울시의사회 섭외이사로 활동하며 의사회 회무경험을 쌓았다. 현재 충남 천안에서 천안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송우철 신임 기획이사는 36대 경만호 집행부 출범과 함께 총무이사를 맡아 상근하면서 협회행정 뿐 아니라 보건의료정책과 기획분야에까지 폭넓은 활동력을 보여줬다.
한림의대(1988년)를 졸업한 흉부외과 전문의로 1990년대초 의협 정보통신위원회 위원을 맡아 초기 의협 통신망 구축에 기여했으며 의권쟁취 투쟁이 한창이던 2000년 서울시의사회 정보통신이사를 맡아 의사회와 인연을 맺었다.
다방면에서 다양한 조직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총무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의협 회무체계를 개선하고 총무 분야의 시스템 개선을 주도했다. 실질적인 의협의 브레인 역할을 맡아 1차의료 활성화·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의료공급체계의 불균형을 개선하는데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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