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수 민간재단 연구비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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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수 민간재단 연구비 수혜
  • 박현
  • 승인 2005.04.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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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유방암연구팀, 웹기반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서울대 의대 노동영 교수와 간호대 이명선 교수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의 민간연구지원재단인 Susan G. Komen Breast Cancer Foundation으로 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과제는 "웹을 기반으로 한 한국 유방암환자 교육프로그램 개발연구"로 올해 5월부터 2007년 4월까지 미화 20만8천불을 지원 받는다.

이 연구에는 노동영 교수<사진>와 이명선 교수 외에 의대 예방의학 유근영 교수, 간호대 김정은 교수, 대구 파티마병원 이정림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미국 존스 홉킨스 보건대학원 전희순 교수가 자문역할을 하게된다.

Susan G. Komen Breast Cancer Foundation은 36세에 유방암으로 임종을 앞둔 Susan이 동생에게 유방암치료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 동생 Nancy가 지난 1982년 Susan을 기리며 설립,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방암에 대한 연구와 교육, 치료를 지원하고 있는 민간단체.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이 여성암 중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환자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부상한 것에 착안한 연구팀은 웹 상에서 유방암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함으로써 유방암에 대한 정보를 일반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이번 연구를 하게 됐다.

노동영 교수는 "우수한 통신망을 활용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가장 적절한 정보를 전국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 유방암 예방과 조기발견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까다롭기로 정평이 난 미국의 유수 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된 것은 연구팀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한편 이번 연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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