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뇌종양 개두수술 연간 300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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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뇌종양 개두수술 연간 300례 넘어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0.12.3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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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사망률·감염률 0%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뇌종양센터가 연간 300례 이상 뇌종양 개두수술을 시행하여 개원 후 2년 만에 뇌종양 수술 분야 국내 정상급 실적을 기록했다.

이 실적은 2010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개두수술 건수를 집계한 것으로 총 315례를 기록하여 개원 전 연간 130여건 수준에 비해 약 2.5배의 수준으로 늘어났다.

특히 수술사망률 0%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수술 감염률이 0%로 국제 수준인 1.5∼2%에 비해 훨씬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다.

국제 기준의 항생제 사용지침을 준수하면서 수술 감염률 0%를 유지하는 것은 완벽한 감염 관리가 가능한 진료 인프라가 있었기 때문이다.

뛰어난 진료 성과를 이끌어낸 원동력으로는 서울성모병원 뇌종양센터만의 탄탄한 다학제 협진체제, 뛰어난 의료진을 포함해 완벽한 뇌종양수술 인프라를 통해 정확한 진단, 안전한 수술, 효율적 항암치료 및 방사선치료, 전문적 간호, 새로운 임상시험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뇌종양 전문 진료시스템을 갖춘 점을 꼽을 수 있다.

홍용길 뇌종양센터장은 “뇌종양센터 개소 당시 5년 이내에 최정상 병원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1년 반 만에 이런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노력해 준 뇌종양센터 구성원들과 유관부서들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향후 10년 이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선두 위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뇌종양센터는 12월 29일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 전후근 암병원장을 비롯해 많은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뇌종양센터의 성장을 축하하고, 실적을 발표하는 등 연간 수술 300건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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