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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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날 기념식 개최
  • 정은주
  • 승인 2005.04.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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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은 수녀, 최종일 이용사 국민훈장 수상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제33회 보건의 날" 및 "제57회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4월7일 정부과천청사 후생동 지하대강당에서 보건분야 유공자와 유관단체 등 보건분야 종사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하고 보건복지 각 분야에서 노력해온 유공자를 포상했다.

이날 33년간 국내 에이즈 환자 등 소외계층을 보살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아일랜드 국적의 고명은 수녀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으며, 40여년 동안 주변의 불우이웃에게 무료로 이발봉사를 해온 최종일 이용사가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중앙대의료원 홍창권 교수(전 병원협회 총무위원장)와 박효길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모란장을, 권성원 한국전립선관리협회장(이대 동대문병원 비뇨기과 교수)과 정승환 의약품수출입협회장이 동백장을 수상했다.

정부포상 35명을 비롯해 KBS 생로병사의 비밀팀과 MBC의 뮤직뱅크(금연송)팀, SBS의 오픈스튜디오(담배없는학교)팀 등 장관표창 250명 등 총 285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근태 장관은 축사를 통해 보건분야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2005년도 WHO(세계보건기구)의 메시지를 강조, "모자보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김 장관은 엄마와 아이가 건강해야 국가와 사회의 건강한 번영이 가능하다는 정부도 저소득층의 모자보건에 관심을 기울여 이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위한 보건인프라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전행사로는 모자보건의 메시지를 담은 현대무용 및 타악퍼포먼스, 어린이합장단 등의 공연이 있었으며, 식후행사로 당일 금연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테이와 안치환의 축하공연, 청사어린이집 원아들의 희망의 천 띄우기 행사 등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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