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학회, 법인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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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학회, 법인화 나선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0.11.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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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규 대한외과학회 신임회장 취임사에서 밝혀

▲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 전경

대한외과학회가 법인화에 나선다. 11월 20일 취임한 윤여규 신임 회장은 “학회의 효율적인 정책과 제반 지원체계를 공고히 해 통합학회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회장은 “매년 학회 규모가 커지고 세부전문분과학회가 활발히 이루어짐에 따라 여러 제반 기구들을 효율적으로 융화, 관리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회원들의 소속감이 약해지는 문제가 있다”고 말하며, 법인화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 윤여규 신임회장

현재 진행중인 외과 세부전문의제도에 대해서도 앞으로 폭넓은 협의를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묵묵히 자기 일만 열심히 해서 우리 것을 지킬 수 있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며, “이제야말로 모든 회원들이 하나로 뭉쳐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수가에 일부 가산점으로 전공의 보수를 올리고 모든 병원들이 근무환경에 힘쓰고 있으나, 아직 많이 부족한 형편이라고 지적한 후, 수가를 현실화 해 외과 의사들이 들인 시간과 노력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 김종석 신임이사장

전공의 수련과정을 개선하고 전공의 교육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윤 회장은 “학회 회원들의 국제 활동을 더욱 장려할 것이며, 외국에서도 즐겨 찾는 학술대회를 만들겠다”며, “학회지 또한 SCI를 넘어 세계적으로 많이 인용되는 학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는 연인원 1만명이 넘는 참가자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한편 신임 이사장에는 김종석 고려의대 교수가 취임했으며, 차기 회장에는 손수상 계명의대 교수가 선임됐다. 연강학술상에는 이혁준(서울대), 문형곤(서울대) 씨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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