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교육 통한 심폐소생률 제고 박차
복지부는 심장마비 환자 생존율 향상을 목표로 한 2010년 ‘심장 살리기’ 캠페인 홍보를 위해 11월 1일 장관실에서 엄지인 KBS 아나운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연간 2만 명의 국내 심장마비 환자 발생 중 소생율이 2.6%로 미국(시애틀) 8%, 일본(오사카) 12%에 비해 낮은 상황이다.
엄지인 아나운서는 현재 ‘KBS 9시 스포츠 뉴스’ 진행 등에서 보여준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대국민 자동제세동기(AED) 활용 및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선정되어 TV, 라디오 광고 모델,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내용으로 1년간 활동하게 된다.
복지부는 심장살리기 홍보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매스컴 광고, 심장살리기 원년 선포식 등 ‘심장 살리기’ 캠페인을 펼쳐, 심폐소생술을 실제 할 수 있는 국민의 비율을 현재 18%에서 2012년 40%, 2015년 70%로 올려 소생률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지자체 별로 심장살리기 캠페인을 펼쳐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엄지인 홍보대사는 “프로야구 임수혁 선수의 사망으로 심장마비 환자 발생 시 주위의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며 “국민들에게 심폐소생술에 대해 널리 알리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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