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간호대학, 4년제 전환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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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간호대학, 4년제 전환에 올인
  • 박현
  • 승인 2010.10.1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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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출 총장, 2~3년 안에 학제개편 의지 피력

독특하고 과학적인 커리큘럼으로 훌륭한 간호인 양성에 앞장서온 적십자간호대학(총장 조갑출)이 개교 65주년을 맞아 전문대학 체제에서 4년제로의 학제개편을 통해 새출발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적십자간호대학 조갑출 총장은 10월13일 “개교 65주년을 맞이한 적십자간호대학이 학제개편을 위한 중요한 전환시기를 맞게 됐다”고 강조했다.

사람으로 따지면 65세는 노인기의 시작이므로 65주년을 맞은 대학 역시 향후 전문대학 체제를 마감하고 4년제로의 학제개편을 통해 전문성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갑출 총장은 “이번 65주년 기념행사는 전 구성원들이 새 학제로 가는 각오를 다지고 결속을 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학교 내부적으로도 심도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교발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학제개편에 대한 타당성 및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으며 이사회 역시 4년제 전환을 현안의 핵심으로 놓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늦어도 2~3년 안에 학제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 이를 위한 작업이 치밀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개교 65돌과 맞물려 대학은 △간호교육과정의 브랜드화 △재난안전교육 선도 △학생중심교육지원시스템 구현 등의 비전을 설정, 학사교육기관으로 진입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그 중 Spring Hospital, 이른바 모의병원을 개소하고 시뮬레이션 교육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 총장은 “시뮬레이션교육이 현장 임상실습의 한계를 보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모의병원과 재난 시뮬레이션룸을 통해 교육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적십자간호대학은 개교 65주년을 맞아 Spring Hospital 개소식과 더불어 △국제학술대회 △비전선포식 △기념음악회 등 대학 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결속력을 다져 대학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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