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학연구소(소장 박주배)와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최한용) 난치암연구사업단은 오는 10월 8~9일 양일간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제15회 삼성분자의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Cancer Metastasis and Cancer Stem Cell Biology(암전이와 암줄기세포)’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암전이 및 암줄기세포 연구 분야에 대한 최신지견과 암정복을 위한 연구방향을 논의하는 첨단 생명과학의 장이 될 예정이다.

현대의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많은 암환자와 가족들은 사망과 재발, 전이 등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이러한 암환자의 생존율 증가, 삶의 질 향상 및 의료비 절감을 위해 난치암을 표적으로 하는 신개념의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

신개념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근 암줄기 세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성공 시 표준 치료법에 불응했던 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암전이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MD앤더슨의 이사야 피들러(Isaiah J. Fidler) 박사와 암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석학인 네덜란드 암연구소의 르네 버나드(Rene Bernards) 박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암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혈관신생차단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한 카이스트의 고규영 교수와 암관련 네트워크와 신기능 암억제인자를 발견 및 작용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서울대학교의 김성훈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최신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분자의학 국제심포지엄은 삼성생명과학연구소 설립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삼성생명과학연구소와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이 공동주최로 진행하며, 난치암 연구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