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사 처방액 점유율 하락세 주춤
상태바
상위권사 처방액 점유율 하락세 주춤
  • 최관식
  • 승인 2010.09.16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시장형 실거래가제와 11월 쌍벌제 시행 이후 턴어라운드 기대
상위권제약사의 처방액 점유율이 올 들어 계속 하락하다 8월 소폭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자제약사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대신증권이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2010년 8월 원외처방액은 7천804억원으로 2009년 8월 대비 0.5% 증가했고 지난달보다 0.2%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제약사들 가운데 종근당이 유일하게 13.1%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면 대웅제약(-10.5%), 동아제약(-6.2%), 한미약품(-8.8%), 유한양행(-12.8%)이 성장률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상위권제약사들은 2009년 18.3%의 처방액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여 2010년 7월 16.1%까지 줄어들었으나 8월 16.2%로 0.1%p 증가하며 하락세를 벗어났다.

반면 외자제약사들은 노바티스 10%, 엠에스디 7.3%, 바이엘 26.6% 등 양호한 증가율을 보였다.

대신증권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10월 시장형 실거래가제가, 11월부터 쌍벌제가 시행되면 이러한 정책들이 시장구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겠지만 규제 정책이 시장에 정착되고 나면 상위제약사들의 처방액이 턴어라운드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