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암의 방광 내 약물조입 요법" 가이드라인 발표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지난 2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제23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었다.이번 학술대회는 전이 신세포암의 치료에 대한 2개의 외국연자 특강을 준비해 전이 심세포암의 치료방법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임상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전립선암의 어려운 증세에 대한 심포지엄을 마련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비뇨기종양학회는 비뇨기과 의사들이 가장 흔하게 접하는 방광암의 치료 및 연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방광암의 방광 내 약물주입 요법"을 발간해 치료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 대표저자인 이형래 교수(경희의대)는 "회원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각종 요법과 새로운 치료법으로 구성했으며 BCG의 실패, 약물지입요법의 합병증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다"고 말했다.
또 "AUA, EAU and NCCN 가이드라인을 추가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에 이어 열린 총회에서는 홍성준 연세의대 교수가 새 회장에 선출됐다. 홍 교수는 앞으로 2년간 비뇨기종양학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한편 지난 2년간 학회를 이끌어온 장성구 회장(경희의대)은 임기동안 비뇨기종양학회를 대한의학회 정회원으로 가입시키고 학술지를 한국연구재단 후보지로 등재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전립선암을 국가 암검진 사업에 포함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보건복지부장관의 결정에 따라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는 업적을 남겼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