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류독감 백신 임상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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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류독감 백신 임상시험
  • 윤종원
  • 승인 2005.03.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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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된다고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이 23일 발표했다.

이 조류독감 백신은 NIH의 자금지원으로 프랑스의 사노피-아벤티스 제약회사 개발한 것으로 임상시험은 전국 6개 지역에서 건강한 지원자 450명(20-65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백신은 조류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H5N1)에 대한 항체를 형성시키는 것으로 미국에서 임상시험이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H5N1는 아시아에서 닭, 오리 등 수백만 마리의 조류를 죽이고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는 조류로부터 사람에게까지 전염됐으며 사람으로부터 사람에게 전염된 경우도 1-2건 있었다. 2004년 1월 이후 모두 69명의 조류독감 환자가 발생, 이중 46명이 사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월 보고서를 통해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고 치사율 또한 높다는 것은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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