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가 슈퍼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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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가 슈퍼푸드(?)
  • 편집부
  • 승인 2010.08.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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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미가 슈퍼푸드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의 쉬즈민(Zhimin Xu) 박사는 흑미가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포도 같은 어두운 색의 과일과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수용성(water-soluble) 항산화물질 안토시아닌 외에 섬유와 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는 반면 당분은 적어 슈퍼푸드로서 손색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CNN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쉬 박사는 이러한 성분들은 흑미의 겨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흑미를 고를 땐 "통흑미"(whole black rice)임을 확인해야 한다면서 흑미 겨 한 숟가락(흑미밥 10숟가락에 해당)에는 신선한 블루베리 한 숟가락만큼의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블루베리에는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만큼 당분이 적은 흑미가 훨씬 유리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흑미는 또 인공색소 대신 건강에 좋은 자연색소로 이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대해 펜실베이니아 스크랜튼 대학 화학교수 조 빈슨 박사는 흑미에 들어있는 일부 항산화성분은 지용성(fat-soluble)이고 안토시아닌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체내의 여러 부위에 도달할 수 있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 240차 총회에서 발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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