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준·박영관·박명근…사회·의료·학술공헌 인정
서울의대동창회(회장 이길여)는 지난 24일 "제6회 함춘대상 수상자"로 문태준 의협명예회장, 박영관 혜원의료재단 이사장, 박명근 텍사스 주립대 명예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사회공헌 부문 수상자인 문태준 회장(50년졸)은 국내 신경외과학 분야의 임상연구 및 교육부문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국회의원과 복지부장관, 의협회장직을 역임하면서 건강보험 기틀마련 등 국민건강에 크게 기여해왔다.
의료봉사 부문 수상자인 박영관 이사장(64년졸)은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을 설립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심장병 환자 8천500여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했으며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등 인술실천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이어 학술연구 부문을 수상하는 박명근 명예교수(60년졸)는 소아심장학 교과서 10여권을 출판해 세계적으로 읽혀지고 있으며 팔 두께에 의한 소아 혈압측정법을 주장하고 정당성을 입증해 미국 학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50차 서울의대동창회 정기총회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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