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최근 이틀 동안 동경에서 개최된 ‘서태평양의학교육협회’(AMEWPR, Association for Medical Education in the Western Pacific Region) 이사회에서 신임회장(President)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며 안덕선 회장은 앞으로 세계의학교육연맹(World Federation of Medical Education, WFME)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또 이사회 개최 및 국제 교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서태평양의학교육협회는 세계의학교육연맹의 서태평양지역 산하단체로 의과대학이 있는 14개의 회원국과 대만 및 의과대학이 없는 배석국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국별로 WHO/WFME가 강조하는 의사의 역할과 의학교육의 인증을 위한 기준을 전파하는 것을 중점 목표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편 안덕선 회장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WHO의 서태평양지역(Western Pacific Regional Office, WPRO) 사무처장인 신영수 교수(전 서울의대)에 이어 국제 보건의료계에서 한국의 위상과 리더십을 더욱 드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