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550만파운드(950만 달러)를 들여 4차례에 걸쳐 나눠 실시된 시험중 마지막 실험에서 평지씨를 파종한 결과 제초제에 강하도록 유전자가 변형된 작물은 일반 품종에 비해 잎이 넓은 잡초가 덜 생겨 이들의 꽃과 씨를 먹이로 하는 새와 곤충들에게 타격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험에 참여한 연구진들은 그러나 이번에 드러난 차이가 유전자변형의 영향 때문이 아니라 파종 방식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이번 실험이 유전자 변형 작물의 위험성을 또다시 입증했다고 말했다.
"지구의 친구들" 운동가인 클레어 옥스버러는 "이 실험결과가 생명공학 산업에 또 하나의 타격이 됐다"고 말하고 유전자변형 평지씨 파종은 경작지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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