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원, 저렴하게 암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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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 저렴하게 암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평가
  • 윤종원
  • 승인 2010.07.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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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평가자료에서 나타나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과 서울백병원이 최근 심평원 평가 자료에서 치료비가 저렴하고 수술을 잘 하는 병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는 2008-2009년 심평원이 암수술 병원 평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로 전국 의료기관 중 수술건수, 비용, 합병증, 사망률 등을 종합 분석한 내용으로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간암부문에서 일명 빅 5라 불리는 수도권지역 대형병원인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을 제치고 전국에서 2번째로 비용이 저렴하고 수술을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또한 부산백병원은 대장암 수술분야에서도 전국 상위 20위 안에 들며 지방 명문 의료기관으로 입증됐다. 부인과 질환을 특화해 지난해 자궁경부암 분야에서도 전국 3위로 평가받아 많은 환자들이 믿고 많이 찾는 병원으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한편, 인제대 서울백병원도 이번 평가에서 전국에서 4번째로 위암수술을 잘하는 병원으로 평가받아 우수의료기관을 보유한 대학으로 기염을 토했다.

지역 시민들은 대부분 질병에 대한 정보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어서 무조건 서울의 대형병원들만 찾는게 요즘 현실이다.

암치료는 치료기간이 길고 완치의 끝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지방환자들의 불안감이 더 컸던 것이 사실이다. 집을 떠나 서울로 올라가 무작정 기한없이 치료한다는 것이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을 가지게 될 뿐만 아니라, 가족들 또한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간호하는 등 이중고를 겪게 되기 때문이다.

편리한 KTX의 개통으로 수도권 대형병원을 찾고 있는 현실에서 가족 중 누군가가 암이 발병했을 때 막막하고 당황하여 모두가 수도권 지역의 대형병원을 찾는 현실이 오늘의 세태라고 본다면 이번 인제대 부산백병원의 선전은 지역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평가에서도 나타났듯이 부산백병원의 우수한 의료수준이 객관적으로 나타나 지역 병원에서도 우수한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상 이제 지역 환자들이 힘들게 수도권지역 병원까지 가는 번거러움은 사라질 것 같다.

지역민들은 이제 큰 병에 대한 치료와 불안감을 없애고 거기에 경제적 부담까지 줄어드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얻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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