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학에 대해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의사의 해외진출이 한의계의 화두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의사가 미국에 진출해 합법적으로 진료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설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대표정신인 Lewis & Clark의 오레곤주 아스토리아시의 Park Medical Center(병원장 Dr. Sonny Park, MDㆍ콜롬비아한의과대학 이사장)가 한의과대학(3년제 석사취득)을 설립하고 한방의료의 세계화를 위해 미국에 동서협진을 전파할 한의사를 모집한다.

Sonny Park(한국명 박상근) 병원장은 미국내 동서협진 학문을 소중하게 생각해 침구사가 아닌 정규 석사학위 취득 한의사 배출을 위한 목적으로 주정부에서 한의대(석사취득 3년제) 설립인가(인가번호 38193)를 받았다.

이 과정을 수료할 경우 석사학위가 수여되며 침구사가 아닌 석사학위를 취득한 당당한 한의사로서 미국에서 개업 및 Park Medical Center와 동서협진을 시행해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술을 제공하게 된다.

모집규모는 40명 정도로 3년제이며 미국 오레곤주는 한의사제도를 인정하는 주 가운데 하나이다. 미국면허소지 한의사는 미국인과 동등한 진료를 할 수 있으며 지위, 봉급, 처우 등은 미국인과 동등하게 보장된다.

Park Medical Center는 현재 캠퍼스를 마련해 놓았으며 노령인구의 증가에 대비해 실버타운도 건립을 추진중에 있다.

한편 추진중에 있는 실버타운에 투자를 할 경우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며 투자원금 보장과 함께 연 4%의 이자를 지급하고 8년 이내에 원금전액을 상환해 주는 조건도 제시하고 있다.

콜롬비아한의과대학 박상근 이사장은 연세의대를 졸업(신장내과 전공)했으며 오레곤주립암센터와 공동연구, 진단치료, 교육협약을 맺고 30여 년간 동서협진에 관심을 기울여 온 성공한 의료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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