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환자 중에 잘못된 생활습관은 교정할 생각은 하지 않고 다이어트 보조식품이나 한가지 식품만 먹는 사람, 무작정 굶는 사람, 한달만에 10Kg 감량이라는 전단지를 보고 찾아 다니던 사람, 저체중인데도 체중을 더 줄이겠다고 떼를 쓰는 사람, 약물에만 의존하는 사람 등이 수없이 많다.

저자인 새고려의원 배석천 원장은 비만 치료를 하면서 ‘이래서는 안되겠다’며, 그동안 습득한 지식을 책을 엮은 ‘다이어트 이제는 끝내자’를 출간했다.
비만치료는 100m 달리기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이라는 배 원장은 “무작정 다이어트를 해서는 안되고 어떻게 시작해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비만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그 다음에 다이어트를 해야 요요현상도 방지 할 수 있다고.
1장에는 비만이 무엇이며 왜 비만해지는지, 비만해지면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나서 건강이 나빠지는지, 다이어트를 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에 대해 기록했다.
2장은 대량영양소, 미량영양소, 파이토케미칼에 대해 설명한다.
3장은 체중을 줄이는 방법들로 식이요법, 운동요법, 생활습관교정법, 약물요법, 수술요법, 체형을 교정하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 책의 가장 핵심은 4장 ‘다이어트를 할 때는 이렇게 해라’다. 준비단계, 본 단계, 마무리 단계로 나눠 세부적인 생활 지침을 알려준다.
5장은 흔히 먹는 59가지 식품의 효능에 대해 말한다. 이중에는 몸에 좋은 식품도 있고 몸에 나쁜 식품도 있다. 몸에 좋은 식품은 왜 몸에 좋은지 몸에 나쁜 식품은 왜 나쁜지 그리고 중요한 영양성분과 효능도 자세하게 기록했다.

저자는 "비만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살이 찌는 생활습관을 살이 찌지 않는 생활습관으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한다.
<가본의학·372쪽·1만8천원·02-923-0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