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JCI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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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학교병원 JCI 인증 획득
  • 박현
  • 승인 2010.03.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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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번째, 국립대학병원으로는 첫번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범희승)이 23일 JCI(국제의료기관평가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본부로부터 인증을 통보하는 편지를 받아 사실상 국제의료기관으로 확정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의 JCI인증은 전국에서 세 번째이며 국립대병원으로는 첫 번째이자 지방에서는 첫 번째로 세계 최고수준의 진료환경을 갖췄음을 확인해 주었다.

평가단은 JCI 인증을 통보하는 편지에서 “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간부와 직원들에게 여러분의 헌신에 의해 지속되는 질향상에 기반한 진료체계를 확립한 것을 인정받은 것에 대해 심심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화순전남대병원이 지속적으로 질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세계최고수준의 전문의료기관이 되자’는 병원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2008년 9월부터 JCI 인증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었다.

병원측은 우수한 진료실적, 아름다운 환경과 시설을 바탕으로 150여 개의 병원정책을 새로 만들어 국제기준에 맞는 진료환경을 조성했고, 매달 직원들에게 환자안전과 질향상 교육을 시행하면서 2009년 2월에 기초평가, 10월에 모의평가, 2010년 3월 최종평가를 받았다.

평가단은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한 최종 평가를 마치면서 “화순전남대병원은 지금까지 경험한 중에서 가장 훌륭한 점수를 받았다”고 밝혀 병원 측도 인증을 확신했었다.

범희승 병원장은 “결코 쉽지 않은 환경에서 훌륭한 성과를 이뤄낸 존경하는 직원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며 “대한민국의 대표병원으로서 세계를 바라보는 자부심으로 환자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2009년부터 해외환자유치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며 이번 JCI 인증 획득으로 국제화 의료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지금까지 미국, 독일, 엘살바도르, 캐나다, 인도 등지에서 환자가 화순전남대병원에 내원해 건강검진과 수술을 받았고, 앞으로 관절센터(고관절, 슬관절), 암센터, 건강증진센터(맞춤형건강검진) 부분에서의 집중화와 전문화를 해외환자유치사업의 방향으로 설정해 특화된 병원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의료의 국제화시대를 맞이해 우수한 의료인력과 첨단의료장비를 활용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내국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제공하게 됐다.

※JCI란?

JCI는 미국 의료기관의 의료수준을 평가하는 비영리법인이자 현재는 JC(Joint Commission)로 개편된 제이코(JCAHO, Joint Commission on Accreditation of Health Organization)가 1994년 만든 국제기구로 외국인들이 의료관광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길 만큼 필수적인 의료서비스의 국제기준으로 통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종합병원 중 서울에 있는 세브란스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 2개 병원만 JCI 인증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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