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쩌라이병원과 상호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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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쩌라이병원과 상호협력 논의
  • 박현
  • 승인 2010.03.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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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의료진 교육 및 경영컨설팅 협의

베트남 최대 국립병원인 쩌라이(Cho Ray)병원의 Nguyen Truong Son(응엔 쯩 썬) 원장 등 주요 경영진이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했다.

Nguyen Truong Son 원장 등 5명은 지난 18일(수) 오후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이정신 원장을 예방하고 지난 2009년 6월 체결한 ‘의료진 교육 및 경영컨설팅을 위한 협력 파트너십’에 대한 구체적인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서울아산병원의 당뇨병센터, U-Health 센터 등 관심 시설을 둘러보았다.

두 병원은 상호협력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당뇨병센터’를 정했는데 그 이유는 현재 베트남도 한국처럼 당뇨병의 발병률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고 있어 국가적으로도 당뇨병이 주요 질병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일환으로 쩌라이병원도 현재 자체 당뇨병센터 설립을 계획중에 있고, 이번 방문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의 선진화된 진료 협진시스템과 U-Health 시스템을 적극 검토해 병원운영에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의사, 간호사 교육에도 관심을 가지고 매년 정기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의료진을 파견해 연수를 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당뇨병 전공 의료진이 1년간의 연수를 마치고 돌아가 쩌라이병원 당뇨병센터 설립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방문과 관련하여 홍준표 기획조정실장보(성형외과)는 "서울아산병원이 글로벌 의료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단계 프로그램인 Asan In Asia(AIA)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번 방문이 진행됐고 앞으로도 해외에서 서울아산병원을 찾아온 의사들에게 의학적 연수교육은 물론 친교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이른바 "글로벌 아산" 우호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의미를 밝혔다.

쩌라이병원은 1900년 설립된 베트남 최고의 호치민의대 교육수련병원이고, 46개 진료과, 1천708병상 규모의 베트남 최고의 국립병원이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국내 최대의 ‘해외의학자 연수프로그램’과 ‘Asan In Asia’프로젝트를 통해 56명의 중국 의학자 연수생을 배출하는 등 아시아 국가의 의료수준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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