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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육혈포 강도단"
2010년 03월 05일 (금) 07:05:00 윤종원 yjw@kha.or.kr
 나이 일흔을 바라보는 세 할머니가 은행털이에 나섰다?

영화 "육혈포 강도단"은 설정부터 웃음을 노린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영희가 평생 속을 썩인 남편의 유골을 강에 뿌리는 장면에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자못 진지하고 숙연하기도 하다.

동네 친구 사이인 정자(나문희)와 영희(김수미), 신자(김혜옥)는 평생의 소원인 하와이 여행을 떠나려고 8년 동안 837만원을 모았다.
이들 세 할머니는 여행사에 돈을 송금하기 위해 은행을 찾고 은행 직원이 입금 확인 도장을 찍기 직전, 강도가 들이닥쳐 돈을 빼앗긴다. 할머니들은 은행이 도장이 없다는 이유로 책임지기를 거부하자 직접 은행을 털기로 하고 전문 강도인 준석(임창정)을 협박, 강도 수업을 받는다. 설정이 이 정도라면 웃음이 없을 수가 없다.

세 할머니가 돈을 모으려고 슈퍼마켓 주인의 정신을 쏙 빼놓고 물건을 훔치는 장면은 나름대로 치밀하고 리듬감도 좋다.

김수미는 특유의 입담으로 종종 폭소를 선사하고, 김혜옥의 철부지 공주 할머니 연기도 귀엽다. 얻어맞아 쓰러진 누군가가 정신을 차릴 때 귓가에 바람이 부는 슬로모션 장면도 흔치 않은 웃음 포인트다.

하지만, 할머니들이 은행털이에 나선 이유가 시한부 인생과 젊은 시절의 깊은 상처 때문이기에 종종 무게를 잡고 관객을 진지하게 만든다. 웃기다가 울리는 것이 한국 코미디의 공식이라고는 하지만 그 시점이 뒤섞여 헷갈리는 게 문제다.

코미디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진지한 악역까지 등장하고, 코믹 연기의 달인이라는 임창정마저 특유의 익살과 오버를 버리니 대책 없이 웃기거나 가벼운 영화는 아니다.

"펀치레이디"를 만든 강효진 감독이 연출했다.

18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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