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사용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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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사용실태 조사
  • 김명원
  • 승인 2005.03.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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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5개 학회와 연구조사단 구성키로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가 국민의 건강을 위해 국내 한약재 사용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의협이 의료와 한방 의료의 통합 일원화를 위해 정부가 의료일원화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것을 촉구한데 이어 후속조치로 한약재 사용실태 조사에 나선 것은 한약의 부작용 실태를 의료계 차원에서 의료일원화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

의협은 9일 오전 내과를 비롯한 5개 학회 이사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내주 중으로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약재 사용실태 연구조사단"을 구성, 국내 한약재 사용실태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 작업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한약재 사용실태 연구조사단을 구성을 통해 학계와 공조체계를 구축한 의협은 병원협회 등과도 공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김재정 회장은 "외국에는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이원화된 의료체계로 인한 최대의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라며 이번 연구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5개 학회 이사장들은 국민건강을 위한 한약재 사용 실태 조사 작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조만간 가동될 "대한의사협회 한약재 사용실태 연구조사단"에는 의료계의 모든 학회 뿐만 아니라 교수, 개원의 등 전 의료계가 참여할 방침이다.

의협 권용진 대변인은 "앞으로 연구조사단의 활동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한약재의 효능과 부작용을 비롯하여 기존의 자료를 수집함과 동시에 신규 환자들의 사례를 자료화하는 등 다양한 경로와 방법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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