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축성 사경을 이기는 사람들 모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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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축성 사경을 이기는 사람들 모임’ 개최
  • 박해성
  • 승인 2010.02.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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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사경치료센터, 27일 첫 행사
아주대병원 사경치료센터(센터장 임신영·재활의학과)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병원 지하 1층 수석홀에서 ‘연축성 사경을 이기는 사람들 모임’을 연다.

이번에 개최하는 ‘연축성 사경을 이기는 사람들 모임’은 연축성 사경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상담과 질병 극복을 위한 다양한 경험담을 공유하기 위한 첫 모임으로, 이날 사경치료센터장인 임신영 교수가 ‘연축성 사경의 진실과 오해’를 주제로 강의한 후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경이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목이 한쪽으로 기우는 질환으로, 연축성 사경, 선천성 근육성 사경 및 영유아기 측경 등으로 구분한다. 사경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사경인지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방치되면 2차적으로 두개골, 얼굴, 척추 등에 변형이 일어난다.

이번에 모임을 가지는 연축성 사경의 경우에는 두경부의 이상 자세, 머리의 떨림과 목, 어깨 부위 통증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동작하는 데에 제한을 받게 되고, 많은 경우 대인관계에서 사람을 회피하는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다. 그러나 원인에 따른 정확한 조기 진단과 이에 따른 치료로 완치되거나 현저히 개선될 수 있으므로, 사경 환자와 보호자가 이번 모임을 통해 질병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행사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24일까지 사경치료센터로 전화(031-219-5802) 또는 이메일(syyim@ajou.ac.kr)로 참가 의사를 밝히면 된다.

2007년 12월 사경클리닉의 지속적인 환자 증가로 인해 확대 운영하게 된 아주대병원 사경치료센터는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병리과, 의료정보학과, 의과학연구소 의료진이 협진하는 시스템으로, 산하에 △선천성 근육성 사경클리닉 △측경클리닉 △연축성 사경클리닉 △급성 사경클리닉 △보톡스 클리닉을 두고 사경의 정확한 조기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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