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전시회에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아프리카 등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장례유물과 사진을 전시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장례풍속을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초의 전시회로 장례식장이 장례를 치르기 위한 공간만이 아니라 ‘문화장례식장’으로 문화 공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고고학적 가치나 전문성 보다는 일반 관람객이 쉽게 관심을 갖고 접근할 수 있는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유물과 사진 전시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관람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