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경인년 첫 의료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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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경인년 첫 의료봉사 펼쳐
  • 박해성
  • 승인 2010.02.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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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서 ‘무료진료 행복나눔’ 캠페인 전개
▲ 충북 제천 무료진료소 전경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이 충북 제천 주민들의 무료진료에 나서며 경인년 의료봉사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30일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수산중학교 체육관 임시진료소에서 경인년 첫 봉사활동인 ‘2010 무료진료 행복나눔’ 캠페인을 전개하며 403명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살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정성수 의료지원단장(정형외과)을 비롯해 교수, 전공의, 약사, 의료기사, 간호사, 행정, 사진동호회원 등 총 75명이 참가했으며, 의료전용버스, 앰뷸런스 등이 동원됐다.

라이트 케이블, 소스, 내시경 장비 등의 장비를 갖춰 초음으로 의료봉사에 참여한 이비인후과를 비롯해 소화기내과·순환기내과·호흡기내과·정형외과·응급의학과·병리과·내과·피부과·영상의학과·가정의학과·응급의학과 등 11개 진료과가 개설됐고, 심장초음파, 복부초음파, 심전도, 진단검사, X-선, 혈압, 혈액검사, 화학검사, 소변검사 등을 실시하며 최대한의 의료 혜택을 전달했다.
9시부터 열린 이날 무료진료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진료소를 찾은 403명의 주민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사진동호회가 참여해 141명의 주민에게 효도 영정사진을 촬영해 줬다.

의료지원단을 격려차 방문한 남제천농협 김기선 조합장은 “제천은 4개면 합쳐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32%에 이르며 초·중학교가 통합, 학년이 없어질 정도로 급감이 되고 있는 고령화지역이다. 산간지역이라 기계농이 안되고 농사짓는 주민의 나이가 많아서 굉장히 열악한 환경이며 인근에 한의원에서 물리치료를 받으시나 한정된 치료로 어려움이 많다”고 현지 의료의 열악한 시설을 전했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렇게 직접 찾아와 지역 주민들을 진료해 주겠다고 하니 기대감이 컸다”며 거듭 감사를 표시했다.

정성수 의료지원단장은 “올해 2010년 무료진료, 행복 나눔 캠페인은 1박2일 2번, 2박3일 2번, 당일 6번으로 진료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서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민들에게 더 가까이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다음번에 경기도 이천을 찾아가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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