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년후의 일차의료 청사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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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년후의 일차의료 청사진 필요
  • 윤종원
  • 승인 2010.01.1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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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희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인터뷰
“일차의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5∼10년 후 만성질환 주치의제도나 단골의사제 등의 도입을 위한 청사진 마련이 필요하다.”

대한가정의학회 조경희 신임 이사장은 일차의료의 핵심역량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을 강화시켜가는 이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일차의료의 질 관리는 필수적 요소입니다.”

올해로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가정의학회는 국민 건강지킴이로써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노력해 왔다.

조 이사장은 “모든 의료의 바탕이 되는 일차의료가 제도적 바탕 위에 서야 한다”며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진료비 지불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요사업계획으로는 대내적으로는 창립 30주년 행사,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골관절염 협력사업 진행,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관련 보건복지부 TF 등이며, 대외적으로는 ‘2016년 세계가정의학회 유치’와 ‘2012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아태평양 가정의학회 홍보’입니다”

조 이사장은 오는 5월19일 멕시코 칸쿤에서 개최되는 ‘2010 세계가정의학회’ 에 참석해 인천 유치를 위한 준비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전공의 신임규정상 수련병원당 전공의 증가가 1명인 것을 가정의학과 특수성 등을 근거로 2명까지 증원할 수 있도록 개정에 노력할 계획이다.

조 이사장은 “선진국 의료제도의 많은 경험속에서 우리의 미래 방향을 찾아 볼수 있다”며, “서로가 서로의 소리를 조금 낮추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환자중심의 의료, 건강중심의 의료가 되도록 제도적 의료체계를 바르게 세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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