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 미헬펠트에서 자신의 연구실을 갖고 있는 마르틴 노박 박사는 50일간의 연구 끝에 지난주 기존의 것보다 약 50만자리가 더 큰 소수를 발견했다는 것.
소수(素數)는 1과 그 수 자신으로만 나눌 수 있는 정수(整數)로, 이를테면 2, 3, 5, 7, 11이 소수다.
노박 박사가 발견한 소수는 781만6천230만자리이며 `2의 2천596만4천951제곱 -1"로 표현된다.
이 숫자는 43번째 메르센(Mersenne) 소수가 되는데, 약 350년전인 17세기의 프랑스 수학자이자 수도사인 마렝 메르센의 이름에서 비롯된 메르센 소수는 n이 소수일 때 2의 n제곱-1이 소수가 되는 경우를 지칭한다.
노박 박사는 이와 관련한 언급을 회피했는데, 이 소수를 찾는데 자신의 2.4㎓ 펜티엄4 컴퓨터의 특별한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노박 박사는 수많은 개인용 컴퓨터(PC)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메르센 소수를 찾아내는 프로젝트(GIMPS)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수천명의 자원자 가운데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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