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창립기념 사회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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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창립기념 사회봉사활동
  • 최관식
  • 승인 2009.11.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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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관리협회와 함께 노인 400여명 대상 전립선 강좌 및 무료진료
한국제약협회(회장 어준선)는 한국전립선관리협회(회장 권성원)와 공동으로 15일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서울지역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대상 노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전립선 건강강좌 및 무료진료’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사회봉사에는 의료진 21명, 임상병리사 및 간호사 14명을 비롯해 제약업계, 전립선관리협회, 제약협회 등에서 총 140여명이 참여했다.

제약협회 어준선 회장은 “지난 10월26일은 제약협회가 국민건강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지 64주년이 되는 해였으며, 이를 기념하는 사업을 모색하던 중 전립선관리협회와 공동으로 서울지역 노인을 대상으로 전립선 무료진료 투약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는 지난 9월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보건의약단체가 공동협약한 사회공헌사업을 실천하기 위한 뜻 깊은 행사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제약협회는 이 행사에 소요되는 5천만원 상당의 비용 일체와 참석한 노인들에 대한 선물을 지원했다.

전립선관리협회 권성원 회장(강남차병원 비뇨기과 교수)은 “오늘 봉사활동에는 전국의 저명한 비뇨기과 의사들이 참여했다.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그리고 전립선암을 진료하기 위해서는 요속(소변 속도, 강도 등의 측정), 초음파, 채혈(암인자 파악) 등이 필요하고 시일이 오래 걸리는데 진료 과정이 하루에 진행돼 노인분들의 만족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립선 건강을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 이춘용(한양대학교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 증상은 잔뇨, 빈뇨, 세뇨, 야간뇨, 지연 등이며, 치료는 관찰(좌욕, 운동), 수술, 약물요법 등이다. 전립선암은 최근 4위에 올라올 정도로 늘어나는 ‘닌자와 같은 조용한 암’이지만 뼈까지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육류, 고칼로리 음식보다는 과일, 채소,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이 전립선에 좋다”고 설명했다.

무료진료를 받은 이병준 옹(80)은 “많은 의사분들이 진료하셔서 상상 외로 좋은 진찰을 받아 보람이 있었다. 전립선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초음파, 요속 등 관련 장비까지 동원해 세심하게 배려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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