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격리병동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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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격리병동 문 열어
  • 최관식
  • 승인 2009.11.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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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여원 들여 서울대병원에 음압격리 6병상 등 총 26병상 개소
신종인플루엔자를 비롯해 팬더믹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회 필수기능 역할을 수행할 국가격리병동이 마련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추진하는 ‘국가지정 격리병상 음압유지시설 확충사업’에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이 선정돼 약 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6(月) 오후 1시 ‘국가지정 격리병동’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 및 민주당 전현희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병원 국가격리병동(진료지원동 3층)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완공된 음압유지 격리병동은 국민건강증진기금 13억7천만원이 투입돼 총 26병상(음압격리 6병상, 일반격리 20병상)을 마련했고, 환자모니터링시스템과 중환자용 인공호흡기 등의 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음압유지 격리병실은 SARS, AI, 신종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격리를 위해 병실 내 압력을 복도보다 낮게 유지해 병실 내 공기가 복도로 유출되지 않도록 병실공기를 헤파필터로 거른 후 멸균해 배출하는 시설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동 시설은 신종인플루엔자 등 국가위기 상황 시 국가격리시설로 운영됨으로써 국민건강과 사회 필수 기능 보호의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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