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단풍걷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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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단풍걷기대회 개최
  • 박현
  • 승인 2009.11.10 0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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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우리들병원
대구 우리들병원(원장 안용)은 오는 15일 팔공산 봉무공원에서 열리는 제3회 팔공산 단풍걷기대회를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가을에만 20만 명이 찾을 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팔공산 단풍을 즐기며 걷기운동을 통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구 우리들병원은 순환도로를 따라 불붙듯 펼쳐지는 가로수의 절경을 찾는 단풍객들에게 바르게 걷기를 시연하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응급차와 관련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단풍 걷기대회는 오전 9시30분부터 열리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5km~30km로 구성된 코스 중 하나를 선택, 미리 신청하면 된다.

대구 우리들병원 안용 병원장은 “누구나 가볍게 꾸준히 할 수 있고 척추 및 관절 강화는 물론 심폐기능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전신 운동이라는 측면에서 걷기는 최고의 운동”이라며 “특히 단풍구경을 통해 걷기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으므로 단풍 걷기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풍걷기 역시 산행의 일종이므로 몇 가지 사항은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우선 등산 전후 스트레칭은 필수사항이다. 근육과 관절을 유연한 상태로 미리 만들어 놓으면 운동효과도 높일 수 있고 부상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세도 중요한데 허리는 곧게 펴고 보폭은 어깨 넓이 정도가 적당하다. 무거운 배낭은 목과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적당한 무게를 유지하고 양 어깨로 매는 방식이 좋다. 지팡이를 사용하게 되면 허리에 가해지는 하중의 1/4가량을 줄일 수 있다.

산행 전에는 탈수를 막기 위한 음료수와 응급상황에 대비한 상비약, 휴대폰도 필수적으로 챙겨야 할 품목들이다.

산행 중 통증이 생긴 경우에는 먼저 해당 부위를 마사지해준다. 발이나 발목이 아플 경우 해당 부위는 물론 종아리나 정강이까지 마사지하는 것이 요령이다. 관절이 아픈 것은 그 관절로 가는 근육이 굳어져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대구 우리들병원은 이번 단풍걷기에 앞서 이와 같은 스트레칭 방법 및 올바른 걷기자세를 홍보하며 테이핑요법 등을 이용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해 줄 예정이다. 행사문의는 053-212-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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