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암검진기관 확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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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암검진기관 확충 필요
  • 박해성
  • 승인 2009.10.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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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검진기관 없는 시군구 35곳
1999년부터 정부가 위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대장암 등 5대암에 대해 국가암검진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암검진기관이 없는 시군구가 전국적으로 35곳이나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목 의원이 국립암센터의 국감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인천을 제외한 모든 특별시·광역시의 시군구에는 모두 암검진기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도 단위로 보면 암검진기관이 없는 시군구가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는 옹진, 강화 2곳에 암검진기관이 없고, 경기 4곳(안산단원, 안산상록, 과천, 의왕), 강원 4곳(양양, 인제, 고성, 화천), 충북 2곳(청원, 단양), 충남 4곳(청양, 태안, 당진, 연기), 전북 6곳(순창, 장수, 임실, 무주, 진안, 완주), 전남 2곳(신안, 곡성), 경북 6곳(울릉, 영덕, 청송, 군위, 성주, 영양), 경남 3곳(산청, 하동, 고령), 제주 2곳(북부, 남부)에 암검진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에서 지정한 5대암에 대한 암검진기관이 단 한 곳도 없는 시군구가 8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암검진사업의 부실한 한 단면을 드러냈다.

이에 원희목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수차례 확인한 바와 같이 ‘보건의료서비스의 지역 불평등성’이 국가암검진사업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국가가 실시하는 5대암검진에서 조차 불평등이 나타났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정부는 단기적으로는 방문검진 등의 대책을 강구하고, 장기적으로 보건의료서비스의 형평성 확보 차원에서 예산 지원 등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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