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여성부 탄력적 근무제 도입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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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여성부 탄력적 근무제 도입 환영
  • 박현
  • 승인 2009.10.16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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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에게 매우 매력적인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것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백희영 여성부 장관이 지난 14일 “여성들이 직장과 가정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퍼플 칼라職’을 만들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출산ㆍ양육의 문제로 현장을 떠난 간호사에게 매우 매력적인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15일 배포한 ‘여성부 장관의 탄력적 근무 제도 도입방안을 환영한다’는 성명서에서 “그동안 간호사들은 획일화된 24시간 3교대와 밤번근무로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보다 그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이에 따라 의료현장을 떠나 있는 간호사 수가 9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0-30대가 60%를 차지하면서 우리나라 중소병원의 간호사 부족현상마저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간호사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비정규직 파트타임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은 참으로 시의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는 특히 이번 방안과 관련 “간호사 업무특성에 맞는 적정근로시간과 본인의 의지에 따른 탄력적 근무를 통해 활동 간호사의 수를 증가시키고 간호사들의 생산성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에게 양질의 간호서비스로 보답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앞으로도 우리나라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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