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열린극장 창동 개관공연작 "정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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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열린극장 창동 개관공연작 "정글이야기"
  • 윤종원
  • 승인 2004.09.0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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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의 이동식 텐트극장 "서울열린극장 창동"의 개관작으로 극단 미추의 가족 뮤지컬 "정글 이야기"가 오는 17-19일 공연된다.

오는 10일 서울 도봉구 창동운동장에 들어서는 "서울열린극장 창동"은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공연하기 위해 도입한 이동식 텐트극장.

이동식 텐트 극장은 지난해 "캐츠" "둘리" 등 몇몇 뮤지컬 공연에 첨단 설비를 갖춘 텐트극장 "빅탑 시어터"를 도입하면서 국내에 본격 소개됐다. 이후 서울시가 이동성이라는 장점을 높이 평가해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에 나섰다.

극장의 개관작으로 선보이는 "정글 이야기"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동물세계에 떨어진 주인공 "민둥이"(모글리)가 인간 세계로 나가기 전까지를 다루며, 주인공과 여러 동물들이 차이를 인정하고 관계를 맺는 과정을 그렸다.

22명의 배우들이 각 동물들의 특징을 살려 연기하는 것이 볼거리. 2002년 초연이래 지난해 예술의전당과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공연에서 모두 호평받았다.

키플링의 원작 "정글북"을 배삼식이 뮤지컬로 각색했으며, 정호붕이 연출한다.

음악은 김태근, 미술은 박동우가 맡는다. 이기봉 장항석 서상희 함건수 등 극단원들이 배우로 출연한다.

공연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추석연휴 오후 3시/6시. 2만원. ☎747-5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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