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명예박사학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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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명예박사학위 받아
  • 박현
  • 승인 2005.02.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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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중문의대로부터
세계최초로 인간배아 줄기세포 복제 배양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서울대 석좌교수)가 2월22일 명문의대로 발돋움한 포천중문 의과대학교(총장 김병수)로부터‘명예 의학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는 다능성인간배아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생성함으로써 줄기세포로 각종 질환의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맞춤 치료의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은 물론 21세기 생명과학의 목표인 Bio장기 생산 가능성도 한층 높여 놓았다.

생식의학 분야의 세계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포천중문 의과대학교는 황우석 교수가 세운 줄기세포 연구 공적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의학 발전에 기여한 바가 높이 평가되어 이례적으로 비의학자이지만‘명예 의학박사 학위 수여’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황 교수가‘명예의학박사’학위를 수여받은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

포천중문의대 차병원은 황우석 교수와 향후 학술활동의 상호 협조를 통해 국내 생명과학연구 활성화는 물론 미국 캘리포니아정부가 추진하는 줄기세포 연구 사업에 차병원이 운영하는 할리우드 장로병원을 통한 공동 참여 계획도 시사했다.

차병원이 설립한 포천중문 의과대학교는 연구중심대학으로 그동안 불임연구, 시험관아기시술, 줄기세포연구 등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으며, 미국의 콜롬비아 대학과 불임연구소를 공동 운영함은 물론 최근에는 로스앤젤레스(LA)에 대형병원(할리우드 장로병원)을 인수하여 첨단 연구 및 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포천중문 의과대학교 김병수 총장은 이번 황우석 교수의 명예의학박사 학위 수여와 관련“황우석 교수의 세계적 연구 성과는 우리나라 21세기 생명과학 수준을 세게 정상으로 올려놓은 것은 물론 황 교수가 국내외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도력을 더욱 강화하여 BT산업 개발에도 견인차 역할을 기대하는 의미로 명예의학박사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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